네팔 카트만두~테라이 고속도로 사업 노선도(자료: 도로공사)
카트만두~테라이 고속도로(연장 72.5km)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와 니즈가드 국제공항 예정지를 연결하는 도로로, 총사업비는 약 35억 달러(약 4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도로공사는 유신·평화엔지니어링과 '팀코리아'(Team Korea)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으며 싱가포르와 호주, 스페인 등 22개 글로벌컨소시엄과 경쟁해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2005년부터 39개국에서 166건의 사업을 수주했으며 현재 18건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신용석 도로공사 해외사업처장은 "도로공사의 기술력과 민간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정부의 해외건설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