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알라노. /사진=가시마 앤틀러스 공식 홈페이지
일본 축구 매체 풋볼존은 21일 "올 시즌부터 가시마 앤틀러스에게 새롭게 뛰게 될 브라질 미드필더 알라노가 모국인 브라질 축구와 일본 축구의 차이를 말했다"고 밝혔다.
풋볼존은 알라노에 대해 "2017년 브라질 명문 클럽 인터나시오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고 칭찬했다.
계속해서 알라노는 "경기 속도와 역동적인 측면은 확실히 일본이 (브라질보다) 앞선다. 전술적으로 부족한 점도 있지만 일본 선수들은 빠르다. 경기를 지배하는 능력과 패스도 매우 뛰어나다는 걸 느꼈다. 더 놀랐던 건 일본 선수들의 기술력이 높았던 것이다. 기본기도 탄탄하고 집중력도 크다"며 연신 감탄했다.
알라노는 일본과 브라질 축구의 결정적인 차이점에 대해 '즉흥성'을 꼽았다. 알라노는 "일본에서는 즉흥적인 플레이가 잘 안 보인다. 이게 브라질 축구와 큰 차이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선수들은 빼어난 패스 능력과 경기를 지배하는 능력이 있기 대문에 단순하고 간결한 플레이를 한다"고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