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코로나 냉전에 '홍콩갈등'까지…희토류주 탄력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5.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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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되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희토류 관련 종목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무역분쟁에서 희토류를 전략 무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22일 오전 9시 36분 유니온머터리얼은 전 거래일 대비 235원(9%) 오른 2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온머터리얼의 모회사인 유니온 (5,460원 ▲200 +3.80%)도 4.53% 상승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노바텍 (19,100원 ▲600 +3.24%)티플랙스 (2,800원 ▲85 +3.13%), EG (8,460원 ▲100 +1.20%) 등이 3~5%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자동차 전장부품과 가전기기에 사용되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한다. 페라이트 마그네트는 희토류 대체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바텍은 희토류가 원재료인 네오디뮴 자석을 생산한다. 티플랙스는 희소금속 가공업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미 상원에서는 중국기업 상장금지 법안까지 통과했다. 이에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장예쑤이(張業遂)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대변인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와 관련한 미국 의회의 중국 제재 법안과 관련해 "법안이 채택될 경우 그 법안에 대한 검토에 바탕해 분명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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