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이 새롭게 출시하는 헤어기기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 /사진=마아라 기자
'슈퍼소닉' '에어랩'으로 히트 친 다이슨이 무려 385억원을 투자해 만든 고데기,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를 선보인다.
외관부터 "전 비싸답니다"라는 이미지를 풍기는 이 신상품은 아무렇게나 얹어도 고정이 되는 충전기 겸용 전용 360도 거치대에 얹혀 화장대를 밝히고 있었다.
충전기 겸용 전용 360도 거치대에 올려져 있는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 기존의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기, 에어랩 스타일러와 동일한 검정-핑크 컬러로 출시된다. /사진=마아라 기자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의 플렉싱 플레이트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제공=다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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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확인할 것은 '성능이 좋은지 아닌지'였다. 직접 머리카락을 펴 보기로 했다.
머리카락을 집고 어설프게 한 번 쭉 펴 내렸다. 거울을 보니 차분한 C컬 헤어가 눈에 들어왔다. 웨이브도 만들어봤다. 지금껏 한 머리 중에 제일 잘 된 것 같았다.
직접 써 보자마자 다이슨이 내세우는 플렉싱 플레이트가 무엇인지 단번에 이해가 됐다.
일반 스트레이트너는 머리카락을 집는 부분의 위와 아래로 머리카락이 튀어나와 양조절이 스타일링에 영향을 미친다.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는 생각 없이 집은 머리카락도 양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유연한 플렉싱 플레이트가 머리카락을 꽉 쥐 듯 빈틈없이 잡아 위 아래로 튀어나오는 가닥이 없었다. 모발 한올 한올에 열이 고르게 퍼지는 것도 장점이다.
쥐어낸 부분의 머리카락은 모두 펴지니 확실히 여러 번 펴낼 이유가 없다. 판고데기 특유의 '딱!딱!' 여러 번 집어내는 소리도 없다. 머리카락에 한 번만 열을 가하니 그만큼 열손상도 적다.
다이슨 측은 "평평한 플레이트보다 적은 열로 동일한 스타일을 만들 수 있어 모발 손상을 50%가량 감소시킨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마아라 기자
설명에 따르면 플래티넘 센서가 1초당 온도를 100회 측정하고 열을 제어해 모발의 손상을 줄여준다고. 이 센서는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와 에어랩 스타일러에 동일하게 적용돼있다.
가격은 일반 고데기의 약 10배 가량인 59만9000원에 판매된다.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44만9000원)보다 비싸고 에어랩 스타일러 컴플리트와 가격이 같다.
무선 기능을 지원하는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 /사진=마아라 기자
70분만에 완전 충전되고 무선은 최대 30분 지원한다. 스타일링이 30분 이상 걸릴 때에는 중간 중간 충전기에 꽂으며 사용하면 된다. 충전 케이블에 직접 연결해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충전 모드도 지원한다. 충전 케이블도 마그네틱 360도 기능을 갖췄다.
범용 전압으로 해외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비행 기준을 충족한 기내 휴대용 태그로 여행 시 기내용 수화물로 휴대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뜨거운 열판이 보디 안쪽으로 디자인 돼 기기를 바닥에 옆으로 뉘였을 때 위험하지 않고 두피 가까이 스타일링 할 때도 화상을 입히지 않는다.
기기는 사용을 하지 않으면 10분 후에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다. 함께 제공하는 특수 파우치에는 스타일링 직후 열을 따로 식히지 않고 넣어도 화상 또는 화재 위험이 없도록 했다.
무려 7년간의 연구를 통해 탄생한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가 슈퍼소닉과 에어랩의 뒤를 이어 큰 사랑을 받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는 5월25일부터 선주문을 받는다. 자세한 정보는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