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3시 10분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순천린(인)비료공장 준공식 시찰 영상을 15분간 방송했다. 김 위원장은 당당한 걸음걸이로 행사장에 들어서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여정 당 제1부부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조선중앙TV 갈무리)/사진=뉴스1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이후 22일 현재까지 또다시 공개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후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당시 국가정보원은 국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이나 시술 자체를 받지 않았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원산에서 통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정부 당국자는 중앙일보에 "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이후 평양을 비운 채 원산에 머물러 왔다"며 "지난 1일 평남 순천에서 열린 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뒤에도 여전히 원산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