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현대차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5.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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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2일 웅진씽크빅 (2,130원 ▲5 +0.24%)에 대해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600원을 유지했다. 웅진씽크빅의 전 거래일 종가는 2580원이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COVID-19) 영향에 따른 최악의 실적은 지난 1분기로 마감하고, 2분기에도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올 하반기 점진적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의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연간 수익 예상치를 하향조정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6766억원, 영업이익은 207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1.5%, 37.8% 하향조정 했다. 하반기에는 주력 사업인 교육문화와 미래교육의 수익성이 회복되며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문화사업부문의 구조조정 효과와 미래교육사업의 기존 회원 포인트 소진액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또 코웨이 지분 매각 자금으로 지난 2월 11일 전환사채(5000억원), 인수금융(1조원) 등을 상환했다며,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이 67.2%로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웅진씽크빅 실적이 올 하반기 개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최악의 실적 상황은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웅진씽크빅의 부채비율이 크게 개선된데다 유상감자와 배당을 통해 자본금 규모 적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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