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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서도 마스크 안 쓴 트럼프 "2차 유행 와도 봉쇄안해"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5.2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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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COVID-19) 2차 유행이 오더라도 봉쇄 조치를 내리지 않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11월 대선 승리를 위해 노약자 등의 생명보다 경제를 우선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건주 입실란티의 포드 로슨빌 공장을 둘러보던 중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사람들은 그것이 아주 분명한 가능성이라고 말한다"며 "그 경우에도 우리는 나라를 닫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화재(코로나19 사태)를 진압할 수 있다"며 "그것이 화염이든 잔불이든 우리는 그것을 진입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포드 공장을 둘러보는 동안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포드 회사 차원 뿐 아니라 이 공장이 위치한 미시건주 정부에서도 공장 출입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이를 위반한 셈이다. 이 포드 공장에선 현재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산소호흡기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는 뒤에서 마스크를 썼지만 기자들에게 내가 마스크를 쓴 모습을 보는 즐거움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연방정부 보건당국 뿐 아니라 각 주정부들도 타인으로의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 등 얼굴 가리개를 권장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공개석상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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