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개발도상국에 'K-방역물품' 지원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0.05.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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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수출입은행장(오른쪽)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추무진 KOFIH 이사장에게 개발도상국에 한국산 방역물품 지원을 위한 후원금 3억50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제공=수출입은행방문규 수출입은행장(오른쪽)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추무진 KOFIH 이사장에게 개발도상국에 한국산 방역물품 지원을 위한 후원금 3억50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제공=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수은)은 21일 개발도상국 5개국에 3억 5000만원 상당의 한국산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과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원의 대상국은 라오스·캄보디아·가나·탄자니아·에티오피아다. 5개국 모두 수은이 운용하는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중점협력국이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KOFIH를 방문해 추무진 이사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KOFIH는 이 후원금으로 코로나19 방역복과 검사장비 등을 구매하며, 5개국 주재 수은과 KOFIH 직원들이 현지에서 직접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방 행장은 "많은 개도국들이 진단장비 부족 등으로 코로나19 대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대상 국가들의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우리 대한민국 방역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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