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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연 "소행성과 지구 충돌 가능성 '없다'"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20.05.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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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최근접거리 약 615만km…다음 접근은 2027년

소행성 1997 BQ의 태양계 궤도/ 사진출처= NASA/JPL소행성 1997 BQ의 태양계 궤도/ 사진출처= NASA/JPL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로 날아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구와 '충돌'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소행성 136795 (1997 BQ)’은 지구위협소행성(PHA)에도 해당하기는 하지만 지구에 가장 근접하는 22일(한국시간) 기준으로 최근접거리는 약 615만km로 지구와 충돌위험은 없다”고 21일 밝혔다. 615만km은 지구와 달 거리의 16배에 이르는 먼 거리다.

천문연에 따르면 소행성 136795 (1997 BQ)은 지구궤도와 만나거나 지구 가까이에 접근하는 궤도를 갖는 근지구소행성 중에서 지구 최접근거리 0.05AU(천문단위) 이내, 지름 140m 이상으로 지구위협소행성(PHA)을 분류된다.



소행성 136795 (1997 BQ)의 크기는 지름 670m~1.5km로 관측된다. 초당 11.68km, 시속 4만2047km로 이동하고 있다.

이 소행성의 다음번 지구 접근은 2027년 2월 21일이고, 이때의 지구 최접근 거리는 약 0.2AU(약 3000만km)이다.

2117년 5월 8일에는 지구 최접근거리가 약 0.07AU (약 1050만km)로 0.1AU 이내로 접근한다.

천문연은 "이때도 소행성과 지구와의 충돌위험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5월 20일 기준)까지 발견된 근지구소행성은 모두 2만2811개로 이중에서 지구위협소행성은 2084개에 이른다"며 "NASA에서는 '센트리'라는 자동분석프로그램을 사용해 향후 100년 동안 지구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소행성들의 충돌 확률을 계산하며 소행성의 지구충돌위험에 대해서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한국천문연구원도 우주위험 감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나사(NASA)의 온라인 자료를 인용해 미국 동부시간 21일 오후 9시 45분쯤 엄청난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 궤도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후 전세계에서 소행성 접근과 지구 충돌 가능성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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