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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9호선 연장안 내달 나온다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유엄식 기자 2020.05.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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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왕숙 신도시로 개발되는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일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 불법창고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 사진=김사무엘남양주 왕숙 신도시로 개발되는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일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 불법창고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 사진=김사무엘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인 남양주 왕숙지구 교통대책이 다음달 나온다. 정부는 왕숙지구에 지하철 9호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이어 부천 대장과 인천 계양 등 나머지 신도시 교통대책도 연내 확정된다.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21일 하남 교산, 과천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내놓으면서 나머지 신도시 교통대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키로 했다.

김승범 국토부 공공택지기획과장은 "하남교산·과천과천 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을 시작으로 나머지 왕숙·계양·창릉·대장 등 4개 신도시도 연말까지 교통대책을 순차적으로 확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을 위한 3기 신도시 계획에서 동부권의 남양주 왕숙(6만6000가구) 하남교산(3만2000가구)과 서부권 인천 계양(1만7000가구) 고양 창릉(3만8000가구) 등은 이미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부천 대장(2만가구)에 대한 지구지정도 조만간 마무리 짓는다.

정부는 3기 신도시 전체 공급물량(17만3000가구) 중 38%를 차지하는 왕숙지구 교통대책을 다음달 먼저 내놓기로 했다. 이 지역에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기존의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대책에 이어 추가 대책이 나을 가능성이 높다.


남양주시와 정치권에서는 9호선 복선 노선을 추진 중이다. 1만3000가구가 들어서는 왕숙2지구를 거쳐서 5만3000가구 규모의 왕숙1지구까지 잇는 노선으로 3~4개 역사를 신설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 방안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되면 9호선 노선이 처음으로 한강을 건널 수 있게 된다.

9호선 연장 계획과 시기를 묻는 질문에 김 과장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업시행자가 광역교통 용역을 거쳐 종합대책을 제출하면 관계기관 포함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대광위 심의를 통해 확정하게 되는데 왕숙은 가장 규모가 크기 때문에 기존에 발표한 대책(GTX-B노선) 외에도 추가 대책을 검토해 상반기 안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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