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사이언스 (7,040원 ▼80 -1.12%)(대표 이을규)가 투자한 베트남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나노젠(대표 호냔)'이 베트남 과학기술부로부터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독점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나노젠은 1997년 설립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내 유일한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2012년 간염치료제인 페그인터페론(Peg-Interferon)개발에 성공해 베트남 국민들의 간염 보급율을 줄이는데 이바지했다. 또 현재 우수한 연구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을 진행중인데, 유방암 치료제인 '트라주맙(Trastuzumab)'은 베트남내 임상이 올해 완료될 예정이며, 빈혈치료 신약 '다베포에틴(Darbepoetin)' 임상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에이치엘비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와이뮤노믹테라퓨틱스 및 관계회사에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세포치료제, 패혈증, 백신, 뇌종양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의 신약을 개발중인 바이오 기업들이 연대해 HBS를 구축하고 있는데, HBS는 신약개발 과정과 생산, 규정, 인허가, 마케팅 그리고 네트워크에 관한 각 관계사들의 역량을 에이치엘비의 이름으로 통합한 시스템이다. 에이치엘비는 HBS를 통해 신약개발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나노젠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독점 개발하는 것과 더불어 이뮤노믹테라퓨틱스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해 최근 에이치엘비 바이오 그룹이 인수하거나 투자한 회사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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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