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5월21일(10:38)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피 상장사 신성이엔지 (1,719원 ▼14 -0.81%)가 올해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합병 후 최대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2016년 신성솔라에너지와 신성FA 등을 합병했다.클린룸 부문인 CE사업부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7%를 기록했다. 용인 스마트팩토리와 R&D 기술들을 통해서 수익성 개선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에도 반도체 등 전방 산업 투자가 개시되면서 지속적인 수익 개선과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다만 낮은 영업이익률로 인해 당기순이익 규모가 작거나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신성이엔지 측은 올해 1분기 실적은 예년의 아쉬움을 해소한 결과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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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사업부는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태양광시장 성장세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외 정부들이 '그린 뉴딜' 정책을 확대하면서 비관적인 상황은 아닐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과 미국, 한국 등은 코로나19 이후 경기부양책으로 그린 뉴딜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통한 탄소 저감과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한국 정부도 '한국형 뉴딜 정책'에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와 인프라 투자 등 그린 뉴딜을 포함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실내 공기 및 환경 청정의 기준을 높이면서 관련 솔루션 요구도 커지고 있다. 병원시설과 음압시설 등에 대한 신규 수요도 증가하면서 생활환경에서부터 보건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신성이엔지는 환경 부문과 재생에너지 부문 솔루션에 대한 기술력과 경험이 있는 만큼 실적 성장 등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뤄낸 결과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회사가 가진 기술과 전문 경험을 기반으로 올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