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e-종목]'그린뉴딜' 추진에 지엔원에너지 급등...모기업 지엔씨에너지도 강세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05.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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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그린뉴딜' 추진 소식에 지엔원에너지가 강세다.

21일 코스닥에서 지엔원에너지는 오전 10시 현재 7~8%대 상승하고 있다. 오전 한때 상승률이 10%를 넘기도 했다.



지엔원에너지는 지열냉난방시스템 전문기업이다. 땅속 200미터 지점의 연중 일정한 온도(평균 15℃)를 건물 냉난방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사업에 '그린뉴딜'을 포함하라고 지시하면서 시장에서 친환경에너지 관련주가 주목 받고 있다.

민경천 지엔원에너지 대표이사는 "지열과 수열을 활용한 냉난방시스템이 도심에서 산업단지, 농촌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빌딩뿐 아니라 스마트 산업단지, 스마트팜 등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전기가 많이 필요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서도 지열과 수열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을 추진 중"이라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모기업인 지엔씨에너지가 6.75% 급등했으며, 이날도 지엔씨에너지는 오전 한때 6%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비상발전기 국내 1위이며,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친환경 발전소 사업과 하수슬러지 저감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지엔원에너지 지분 39.36%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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