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재상장 대덕·대덕전자, 약세 전환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5.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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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덕과 대덕전자가 개장 직후 강세를 보였지만 이내 약세로 전환했다. 대덕전자가 사업과 투자 부문을 분할한 뒤 새로 거래를 시작한 첫 날 비교적 높은 주가 변동성이 눈에 띈다.



21일 증시에서 대덕전자 (23,900원 ▼200 -0.83%)는 오전 9시20분 현재 시초가 대비 100원(0.98%) 내린 1만15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1만2000원까지 상승했지만, 비교적 빠르게 상승분을 반납하더니 약세로 전환했다. 같은 시각 대덕 (6,460원 ▼260 -3.87%)은 전 거래일 대비 40원(0.48%) 하락한 8210원에 거래 중이다. 대덕 역시 개장 직후 9050원까지 올랐지만 약세로 전환했다.

앞서 대덕전자는 인적분할을 결정하고, 분할 이후 지주회사 대덕을 존속법인으로 남기고, 사업회사 대덕전자를 신설하기로 했다. 지난 4월 28일 대덕전자 거래가 정지됐고, 이 날 대덕은 재상장을 통해 대덕전자는 신규 상장을 통해 나란히 거래를 시작했다.



앞서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설법인인 사업회사 대덕전자의 실적은 12개월 선행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7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2021 5G 스마트폰 본격화에 의한 물량 회복 전망 등을 고려하면 매수 적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덕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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