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젠, 베트남 정부로부터 코로나19 백신 독점 연구개발 기관 선정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5.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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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사이언스 (6,830원 ▼210 -2.98%)가 투자한 바이오시밀러 기업 나노젠이 베트남 과학기술부로부터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독점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과제명은 재조합단백질 기술 응용 바이러스유사체 기반 코로나19 백신 생산이다.

이번 백신개발을 위한 비용은 베트남 정부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고, 영장류를 포함한 비임상시험은 베트남 국립위생역학연구소와 함께 진행하게 된다.



나노젠은 1997년 설립한 베트남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2012년 간염치료제인 페그인터페론 개발에 성공해 베트남 국민들의 간염 보급율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나노젠은 에이치엘비 (110,100원 ▲500 +0.46%)를 주축으로 하는 HBS(에이치엘비 바이오 에코 시스템)의 구성원 중 하나다. 에이치엘비그룹내 여러 바이오 관계사들과 상호투자 및 신약개발, 라이선싱 등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파트너십을 구체화하고, 프로젝트 기술협력 및 공동개발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협업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넥스트사이언스 관계자는 "나노젠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독점 개발하는 것과 더불어 이뮤노믹 테라퓨틱스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해 최근 에이치엘비 바이오 그룹이 인수하거나 투자한 회사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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