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길라잡이 트리플 "제주 여행도 같이 가요"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05.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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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 수요 주춤하며 국내여행에도 발 들여…다양한 테마의 제주여행 콘텐츠 제공

/사진=트리플/사진=트리플


해외여행·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트리플이 국내 여행시장에도 발을 들인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여행상황과 여행자 수요에 맞춰 제주여행 서비스를 신규 오픈했다.

트리플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항공권·호텔·투어·입장권 등 각종 여행상품을 제공하는 여행 플랫폼이다. 2017년 정식 오픈을 시작했는데 해외 200여개 도시의 관광지와 맛집, 쇼핑 리스트 등 여행정보를 여행자 동선에 맞게 실시간 제공해 인기가 높다. 현재 가입자가 600만명에 달한다.



주로 해외여행 콘텐츠만 다뤄 온 트리플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 수요가 주춤하면서 국내여행으로 눈길을 돌렸다. 꽉 막힌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이 반등하는 조짐이 보여서다. 그 동안 사용자들의 오픈 요청이 쏟아진 제주를 첫 타깃으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트리플은 해외 200개 도시 100만개 장소에 대한 여행 콘텐츠를 서비스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 테마의 제주 여행 콘텐츠를 제공, 각양각색의 여행자 취향을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도에서 직접 동선을 보며 일정을 짤 수 있는 기능과 체크리스트, 가계부, 다른 사용자와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라운지 등 트리플의 대표적인 기능들을 모두 제주 여행 서비스에 담는다.

또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여행자 안전을 위해서도 여러 각도의 노력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자체 기능 중 하나인 여행 체크리스트에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포함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과 증상 발생 시의 연락처 등 안전한 여행을 위한 가이드 콘텐츠를 제공한다.

김연정 트리플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상황 변화를 비롯, 600만 가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도시 1호로 제주를 오픈하게 됐다"며 "향후 여행자 수요에 따라 국내 여행지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동시에 생활 속 거리두기도 함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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