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게티이미지
억만장자 록펠러, 부의 비법은석유 재벌 존 록펠러는 순자산이 현존하는 미국 최고 부자, 빌 게이츠의 3배로 알려져 있다. 그는 10대 시절부터 ‘회계장부 A’라 이름 붙인 가계부를 작성했다. 자녀들과 용돈 기입장을 주제로 주기적인 대화를 나눴고 자녀들에게 가계부를 성실히 쓰라는 가르침을 아끼지 않았다.
어떻게 써야 할까가장 일반적인 것이 종이 가계부다. 본인에게 맞는 양식을 선택해 수기로 쓰면서 지출에 따른 심리적 자극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에는 앱이나 온라인 포털 사이트가 제공하는 가계부 작성 서비스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금융 정보 자동 연동(카드·은행사 연결할 경우)에 따라 지출 및 수입을 요일별 통계(표·그래프)로 정리해 준다.
/사진= 뱅크샐러드 홈페이지 앱 리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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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연동 가계부를 지원하는 대표적 자산관리 앱으로 '뱅크샐러드'가 있다. 카드결제·입출금 내역을 불러와 수입과 지출로 분류해 등록한다. 지출 카테고리는 물론 카드 대금 조회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리스트형·달력형을 선택해 보면 된다.
어떤 작성 방식을 선택하든 일주일 혹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가계부를 들여다보고 평가해야 한다. 본인의 소비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우선순위를 매겨보는 과정에서 돈의 흐름을 읽는 시각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 하면 작심삼일이 되기 쉽다. 가계부 초보일수록 의욕이 앞서 하루 지출·수입을 다 기록하려 한다. 꼭 필요한 항목을 중심으로 1일 한 줄이면 충분하다. 가계부 쓰는 일에 익숙해질 때까지 큰 지출 항목만 정해 정리하는 것이 좋다.
지출이라고 모두 같은 것이 아니다. 지출 항목은 유형별로 구분하면 새는 돈 찾기가 쉽다. 예를 들어 '꼭 필요한 소비(공과금·세금 등 고정지출)', '불필요한 소비(문화생활비·외식비 등 변동지출)', '투자' 정도로 나누면 된다. 낭비가 큰 부분의 지출을 파악해 절약 항목으로 정할 수 있다.
줄이기로 결심한 항목은 지출할 때마다 기록하자. 내역을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 단순히 '식비'가 아닌 '점심비', '커피비' 등으로 말이다.
가계부 작성, 이렇게 하면 재밌는 습관 될 수 있다가계부 작성은 '나와의 약속'이다. 기록하는 일이 부담으로 다가오는 순간, 숙제처럼 밀려 지루한 업무가 되고 만다. 꾸준히 작성하기 위해선 목표와 보상이 명확해야 한다.
/사진= 목표 설정 사례
/사진= 보상 설정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