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게티이미지
가계부 작성은 일상에서 의미 없는 지출을 줄여 여유 자금을 만들고, 계획적인 소비 습관을 형성해 삶의 만족감을 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록펠러 2세 또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자녀들에게 일주일 단위로 용돈을 주고 용돈 기입장을 작성하도록 했다. 단순히 장부에 숫자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올바른 사용처에 썼는지 평가하는 시간을 중시했다. 록펠러 가문이 7대를 넘어 부를 유지해온 원동력은 돈에 대한 큰 그림을 갖는 것. 가계부 작성 습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 뱅크샐러드 홈페이지 앱 리뷰 캡쳐
자동 연동 가계부를 지원하는 대표적 자산관리 앱으로 '뱅크샐러드'가 있다. 카드결제·입출금 내역을 불러와 수입과 지출로 분류해 등록한다. 지출 카테고리는 물론 카드 대금 조회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리스트형·달력형을 선택해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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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성 방식을 선택하든 일주일 혹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가계부를 들여다보고 평가해야 한다. 본인의 소비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우선순위를 매겨보는 과정에서 돈의 흐름을 읽는 시각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 하면 작심삼일이 되기 쉽다. 가계부 초보일수록 의욕이 앞서 하루 지출·수입을 다 기록하려 한다. 꼭 필요한 항목을 중심으로 1일 한 줄이면 충분하다. 가계부 쓰는 일에 익숙해질 때까지 큰 지출 항목만 정해 정리하는 것이 좋다.
지출이라고 모두 같은 것이 아니다. 지출 항목은 유형별로 구분하면 새는 돈 찾기가 쉽다. 예를 들어 '꼭 필요한 소비(공과금·세금 등 고정지출)', '불필요한 소비(문화생활비·외식비 등 변동지출)', '투자' 정도로 나누면 된다. 낭비가 큰 부분의 지출을 파악해 절약 항목으로 정할 수 있다.
줄이기로 결심한 항목은 지출할 때마다 기록하자. 내역을 구체적으로 적어야 한다. 단순히 '식비'가 아닌 '점심비', '커피비' 등으로 말이다.
가계부 작성, 이렇게 하면 재밌는 습관 될 수 있다가계부 작성은 '나와의 약속'이다. 기록하는 일이 부담으로 다가오는 순간, 숙제처럼 밀려 지루한 업무가 되고 만다. 꾸준히 작성하기 위해선 목표와 보상이 명확해야 한다.
/사진= 목표 설정 사례
/사진= 보상 설정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