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한국전자인증 (6,390원 -0)은 전 거래일 대비 420원(7.25%) 오른 6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한국전자인증 (6,390원 -0)의 주가는 지난 15일 이후 45%가량 뛰었다.
같은 시간 라온시큐어 (3,480원 ▼5 -0.1%)도 215원(5.38%) 오른 421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 한국정보인증 (7,220원 ▼10 -0.1%)(4.44%), 드림시큐리티 (3,720원 ▲5 +0.1%)(2.99%), 아톤 (26,600원 -0)(3.35%), 한국정보통신 (8,820원 ▼50 -0.6%)(1.93%) 등도 상승세다.
국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20대 국회 본회의에서 공인인증서 폐지를 위한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처리될 전망이다. 지난 7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를 통과한 전자서명법 개정안은 공인인증서 대신 국제적 기준을 고려한 전자서명인증업무 평가 및 인정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는 폐지되고, 앞으로 등장할 여러 전자인증 기술과 동등한 지위를 갖게 된다. 새로운 인증기술들이 즐비하고, 공인인증서에 대한 국민적 불만이 큰 만큼 공인인증서는 1999년 도입된 지 21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