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700선 복귀한 코스닥…코스피는 숨고르기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5.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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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3.50포인트 오른 1,980.61,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51포인트 오른 696.36, 원/달러 환율은 76.1원 내린 1225.3원을 나타내고 있다. 2020.5.19/뉴스1(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3.50포인트 오른 1,980.61,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51포인트 오른 696.36, 원/달러 환율은 76.1원 내린 1225.3원을 나타내고 있다. 2020.5.19/뉴스1


코스피 지수가 20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숨고르기 중인 반면 코스닥 지수는 약 1년만에 700선을 돌파했다.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코로나19(COVID-19) 백신에 대한 의문 등은 부정적 요인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유입되면서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9시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09포인트(0%) 내린 1980.52를 기록 중이다. 시작은 0.43% 하락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덕분에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66억원 어치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569억원 어치 순매수다.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621억원 어치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이 1%대 강세고 보험, 서비스업, 통신업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건설업, 은행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7,000원 ▼1,600 -2.04%)가 1%대 미만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 (173,500원 ▼6,300 -3.50%)도 약보합세다. NAVER (181,100원 ▼2,600 -1.42%), 삼성SDI (418,500원 ▼3,500 -0.83%), LG생활건강 (378,500원 ▼12,000 -3.07%), 엔씨소프트 (170,800원 ▼2,800 -1.61%) 등은 1% 안팎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41포인트(1.35%) 오른 705.7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70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6월28일 이후 11개월만이다. 외국인이 161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이 152억원, 기관이 2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제약 (90,900원 ▼1,000 -1.09%)이 3%대 강세고,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역시 1% 이상 상승 중이다. 씨젠 (22,050원 ▼150 -0.68%), 케이엠더블유 (14,380원 ▼70 -0.48%), 스튜디오드래곤 (40,800원 ▼350 -0.85%), 에코프로비엠 (239,500원 ▼6,000 -2.44%)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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