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하반기 신규출점에 주목-유진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5.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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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 (47,700원 ▲1,000 +2.14%)에 대해 하반기부터 진행되는 신규 출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8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백화점 3사 모두 이렇다 할 신규 출점이 없었던 만큼 하반기부터 이어지는 현대백화점의 출점이 투자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2020년 6월)을 시작으로 남양주점(2020년 11월), 파크원점(2021년 1월)이 오픈 예정이다. 특히 파크원점은 영업면적 8만9100㎡로 서울 시내 최대 규모 백화점이다. 9월에는 인천공항면세점도 시작하게 된다.

주 연구원은 "신규 출점 점포들이 흑자전환하기까지는 1년 반에서 2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당장의 이익 증가 요인은 아니지만, 백화점과 면세점 모두 출점 사이클이 시작되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의 1분기 총 매출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80.2% 감소했다.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사실상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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