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김 교수는 오는 2022년 12월까지 3년 간 국비 총 30억 원을 지원 받는다. 교수 개인이 30억 원 규모의 정부지원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 의약품 개발을 위해선 △제형설계 △공정설계 △체내동태 과정을 거쳐야하는데, 그는 빅데이터와 AI 기술로 이 과정을 수행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기업에 기술 지원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신속한 의약품 개발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이번 연구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김 교수는 "IT와 BT를 융합한 차세대 의약품 개발기술을 연구주제로 정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관련 기업체와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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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는 국내 최대 제약기업인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에서 13년간 재직했으며 현재 (사)대한약학회, (사)한국약제학회, 국가신약개발사업 기획위원회 등의 위원을 맡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대구가톨릭대 제약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