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덴스, 'OCP' 합성골 이식재 양산 기술 선봬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2020.05.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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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덴스(대표 박종광)가 머니투데이가 주최하는 '2020 제6회 대한민국 산업대상'의 '기술혁신대상' 수상 업체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산업대상'은 올해 6회째를 맞이한 행사다. 산업 각 분야에서 혁신을 이룬 기업,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발휘하는 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 등을 선정, 시상한다.

박종광 휴덴스 대표/사진제공=휴덴스박종광 휴덴스 대표/사진제공=휴덴스


휴덴스는 치과용 합금, 치과용 절삭기구, 치과용 레진 및 기공소용 레진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특히 세계 최초로 인공뼈의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인산8칼슘'(Octacacium hosphate, OCP)을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OCP'는 생물학적 뼈의 주요 성분인 칼슘(Ca)과 인(P)으로 구성된 소재다.



이를 기반으로 합성골 이식재 제조장치에 대한 국제 PCT(특허협력조약) 출원을 했다. OCP 합성골 이식재의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과 유효성 시험 평가를 완료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도 앞두고 있다.

휴덴스 측은 "OCP 합성골 이식재는 기존 합성골 이식재와 달리 저결정성"이라며 "골형성과 골유도 능력이 우수하고 높은 골전도성을 보인다"고 했다.



휴덴스는 양산 시설을 확보하고자 광주 첨단2단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현재 90% 완료됐으며 공장 내에 약 396㎡(120평) 규모의 클린룸 시설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약 300억원의 연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휴덴스는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2018년 6월 중국의 치과용 의료기기 판매 선두 기업 화광그룹과 중국 사천성에 합작법인을 설립,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탈리아 '레디쉬 스톤'(REDDISH STONE) 사와 합작 MOU(업무협약)를 체결하는 등 유럽 진출도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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