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公-여주시,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0.05.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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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사진제공=장애인고용공단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사진제공=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경기도 여주시가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공단은 19일 여주시청에서 여주시, 한국지역난방공사, 푸르메재단, SK하이닉스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과의 공동투자를 통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는 것으로, 장애인 고용에 대한 국가책임을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여주시는 설립 타당성 검토, 조례제정 및 출자 등의 과정을 거쳐 지역난방공사, 푸르메재단과 함께 하반기에 법인설립을 완료한다. 이후 공단에서 지원금을 지원받아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설립되는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이 쉽게 일을 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통한 작물 재배, 포장 및 판매, 지역 농산물 가공판매 및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위한 영농훈련을 구상하고 있다.



조종란 공단 이사장은 "여러 기관의 뜻을 모은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은 국가 및 지자체에서 장애인 고용을 통한 국가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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