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손녀 윤주경, 한국당 '윤미향 진상규명 TF' 맡는다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2020.05.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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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경 미래한국당 당선인/사진=뉴스1윤주경 미래한국당 당선인/사진=뉴스1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 미래한국당 당선인이 윤미향-정의기억연대(정의연)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맡는다. 미래한국당은 미래통합당과의 공동 TF 구성도 추진 중이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미래한국당은 윤주경, 전주혜, 조태용 당선인을 중심으로 '윤미향 진상규명 TF'를 구성했다"며 "통합당과 공동으로 TF를 구성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그동안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한 할머니들과 윤미향을 비롯한 정의연 관계자들의 노고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이끌어낸 아름다운 동행이었다"면서 "현재 논란으로 빛을 잃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더이상 정의연에 대한 의혹이 꼬리를 안 물도록 이 모든 의혹을 투명하고 정직하게 밝혀야 한다"며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정의연 관련 의혹에 관한 TF 출범이 없기를 기대해본다"고 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게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공동 TF를 구성해 진상조사에 나서기 전에 먼저 진실 규명에 나서라고 촉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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