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인데뷔 기대…엔터株 장 초반 급등세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5.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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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이 장 초반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COVID-19)로 꽁꽁 얼어붙었던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하반기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19일 오전 9시 57분 JYP Ent. (65,100원 ▲600 +0.93%)는 전 거래일 대비 1650원(7.73%)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에스엠 (78,100원 ▲2,000 +2.63%)은 5.76%, YG PLUS (4,095원 ▼35 -0.85%)는 3.78% 상승 중이다.



엔터테인먼트 사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1분기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실적은 악화됐다. 에스엠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0% 줄었다. YG PLUS은 매출액도 14% 줄었다.

JYP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2% 늘어난 134억원을 기록했다. 대부분이 원가 부담이 적은 지적재산권(IP) 관련 팬클럽 회비와 MD에 집중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 둔화와 하반기 신인 그룹 데뷔와 기존 그룹의 컴백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엠은 연내 신인그룹 2팀이 데뷔를 기다리고 있고, JYP도 하반기 신인 그룹 2개 이상이 데뷔한다. YG PLUS에서는 '블랙핑크'가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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