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렘데시비르 600배 강력한 치료제 특허보유-한국투자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5.1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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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9일 엔지켐생명과학 (1,759원 ▼1 -0.06%)에 대해 코로나19(COVID-19) 항바이러스 치료제 나파모스타트 생산특허를 갖고 있다며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나파모스타트(Nafamostat)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능이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강력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며 "엔지켐생명과학은 2016년 나파모스타트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SK케미칼 등 제약사들에 납품하고 있어 치료제로 승인된다면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물질 'EC-18'을 통한 자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진 연구원은 "지난 13일 엔지켐생명과학은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며 "EC-18이 코로나19 환자의 사망을 초래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막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투하였을 때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돼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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