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못막은 BMW 韓바라기..5·6시리즈 세계 첫 공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20.05.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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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BMW 5시리즈/사진제공=BMW 코리아 더 뉴 BMW 5시리즈/사진제공=BMW 코리아


BMW가 5시리즈와 6시리즈 신형 모델을 글로벌 시장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

이와 관련해 BMW 코리아는 오는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5·6시리즈 신형 모델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출시 모델의 세부 트림이 아닌 시리즈 자체를 한국 시장에서 처음 공개하는 것은 국내 수입차 역사상 BMW가 최초다. 게다가 2개의 월드 프리미어(전 세계 최초 공개) 모델을 동시에 내놓은 것도 국내 최초다.

BMW 관계자는 "당초 공개 무대였던 '2020 부산 모터쇼'가 코로나19로 취소됐지만 지난해 11월 BMW 그룹 경영진의 한국 방문 당시 월드 프리미어를 한국에서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BMW그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전 펜데믹(세계적인 대유행) 상황에도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 대응이 높이 평가된 것도 5·6시리즈 월드 프리미어 행사 개최를 결정하게 된 배경이 됐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BMW 5·6시리즈는 한국에서 인기가 높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전세계 BMW 내에서 5시리즈는 1위, 6시리즈는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5시리즈는 BMW 코리아가 설립된 1995년부터 지난달까지 약 19만6000여대가 팔릴 정도로 국내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 대표 비즈니스 세단이다.



BMW 코리아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BMW 드라이빙 센터 트랙을 활용한 비대면·비접촉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드라이브 더 뉴 노멀(DRIVE THE NEW NORM)’이라는 테마 아래 코로나 시대에 BMW만이 할 수 있는 이색적인 출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전체 행사는 디지털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BMW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내 투자를 통해 리더십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와 상생하면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업계에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BMW 6시리즈/사진제공=BMW 코리아더 뉴 BMW 6시리즈/사진제공=BMW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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