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유니타스 "메가스터디교육 가압류 남용에 강력 대응"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0.05.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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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혁 에스티유니타스 대표 / 사진제공=에스티유니타스윤성혁 에스티유니타스 대표 / 사진제공=에스티유니타스


에스티유니타스는 메가스터디교육 (61,400원 ▼300 -0.49%)이 제기한 115억원의 가압류 신청에 대해 허위사실에 기반한 악의적 행위라며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에스티유니타스 측은 메가스터디교육의 가압류 신청에 대해 "(메가스터디교육 측과) 유대종 강사와의 신뢰관계가 깨져 전속계약이 계속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허위사실에 기반해 (에스티유니타스에) 떠넘기는 악의적 행위"라고 반박했다.



앞서 이달 1일 메가스터디교육은 에스티유니타스와 현현교육을 상대로 115억원의 가압류 신청을 제기했다.

에스티유니타스 측은 "유대종 강사의 계약해지는 메가스터디교육 내부의 갈등으로 인해 촉발된 것"이라며 "메가스터디교육 직원들이 전해들었다는 내용도 실제로 체결된 계약의 내용과 계약금, 지급기간, 방법 등에서 모두 일치하지 않고 있어서 부당한 가압류 신청이다"고 설명했다.



또 "메가스터디교육이 채권 보전이라는 가압류를 명목으로 경쟁사 죽이기의 불순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가압류권을 남용한 사례"라고 주장했다. 가압류 조치로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없도록 압박을 가하려는 행위라는 게 에스티유니타스 측의 주장이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이번 가압류 청구를 허위사실에 기반한 부당한 조치라고 판단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앞으로 가압류 이의신청 외에 메가스터디교육이 허위사실을 마치 정당한 것처럼 호도하는 행위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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