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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정선·동해,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된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05.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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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2020년도 웰니스 관광 협력지구'에 강원도 신규 선정

강원도 정선 파크로쉬에서 투숙객들이 요가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강원도 정선 파크로쉬에서 투숙객들이 요가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동해바다와 백두대간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강원도 평창과 정선, 동해가 '웰니스(Wellness)' 관광 거점으로 육성된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도 '웰니스 관광 협력지구(클러스터)' 대상 지역으로 강원도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국내 관광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인 웰니스 관광은 여행을 통한 심신의 회복을 추구하는 여행 형태로 주목 받는 관광 트렌드다. 세계 웰니스 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글로벌 웰니스관광 시장 규모는 6394억 달러(약 750조원)로 전체 관광지출의 17%가량을 차지한다.



웰니스 관광은 매년 6%씩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 코로나19(COVID-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휴식할 수 있는 '삶의 질 증진'이 각광 받는다는 점에서 웰니스관광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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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관광당국은 국내 관광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진 강원도를 웰니스관광 명소로 육성키로 결정했다. 평창 '용평리조트 발왕산',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웰니스', 동해 '무릉건강숲' 등 웰니스관광 시설을 중심으로 지역 특유의 콘텐츠를 개발, '오향 웰니스관광' 협력지구로 육성한단 계획이다.

앞서 문체부는 2018년 경상남도, 2019년 충청북도를 각각 웰니스관광 협력지구로 선정해 지원해 왔다. 올해도 분야별 성과와 보완계획 평가를 거쳐 기존 협력지구를 계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경상남도는 산청·함양·거창·합천을 중심으로 '한방항노화 웰니스관광'과 통영·거제·고성·남해 일대의 '해양항노화 웰니스관광'을 육성 중이다. 충청북도는 충주의 '깊은산속 옹달샘'과 제천 '한방자연 치유센터' 등을 중심으로 명상과 음식, 한방을 통한 심리 치유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문체부와 강원도, 경상남도, 충청북도는 올해 각각 국비 4억원을 포함, 총 8억원을 투입해 협력지구별로 특화된 융·복합상품 개발부터 △홍보 및 인식 제고 △전문인력 양성 △지역 내 협업체계 구축 등 '지역 웰니스관광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또 문체부 올해 상반기 중 10개 내외의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추천 웰니스관광지 40선'을 선정해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홍보, 수용태세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해 해당 관광지에 방문한 외국인만 24만5000명으로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치유와 건강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우리나라 웰니스 관광지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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