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자회사, 코로나19 극복 위해 급여 반납금 5억 여원 기부

머니투데이 나주=나요안 기자 2020.05.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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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지역상품 구입…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한국전력 나주 본사 전경. /사진= 나요안 기자.한국전력 나주 본사 전경. /사진= 나요안 기자.


한국전력은 자회사와 함께 코로나19 고통 분담을 위해 5억9000여만원의 급여반납분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부키로 했다.

18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사회적 약자 코로나19 극복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우선, 저소득장애인, 쪽방촌, 지역아동센터 등 재난 취약계층에게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장기간 휴장으로 피해가 크고,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5일장 등에는 코로나 방역 지원 및 예방용 의료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에는 한전을 비롯,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 한전KPS(사장 김범년),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정상봉), 한전KDN(사장 박성철), 한국해상풍력(사장 여영섭), 켑코에너지솔루션(사장 배성환), 햇빛새싹발전소(사장 하봉수), 한림해상풍력(사장 문봉수),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사장 김시호) 등 10개사가 동참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취약 계층에게는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최대 공기업으로서 사회공헌활동 등을 적극 추진해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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