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라이트, 액트 경영권과 지분 매각 "136억원 현금 확보"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5.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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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라이트 (306원 ▼5 -1.61%)는 FPCB(연성회로기판) 업체 액트의 주식 251만3359주를 136억원에 매각한다고 18일 밝혔다.

매각 후 세미콘라이트가 보유하고 있는 액트의 주식은 377만8000주다. 종가 5500원 기준 약 207억원으로, 54억원의 평가차익을 보고 있다.



세미콘라이트는 올해 실적 개선도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66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6억4000만원으로 같은기간 적자폭이 축소됐다.

특히 투자자산과 채권회수를 통해 1분기 순이익이 9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내구 공정개선과 경영계호기 개선 등을 통한 노력으로 판매관리비도 10% 정도 감소한 점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직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각종 비용 절감 등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기존 플립칩 LED(발광다이오드) 및 UV 사업의 지속적인 투자활동을 통한 매출 증대와 영업이익 흑자에 성공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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