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고성희 도발적인 노출신, 기대해달라" 망언 사과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0.05.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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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가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TV조선배우 박시후가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TV조선


배우 박시후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가장 기대되는 장면으로 상대 배우의 노출신을 꼽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박시후 측근은 지난 15일 "어제 박시후가 '노출'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는데 부적절했던 것 같다"며 "오해를 불러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박시후는 지난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조선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문제의 발언을 했다.



진행을 맡은 MC 박경림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하나만 꼽아달라"고 하자 고성희는 "제가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며 "어디까지 (배역 정보를) 노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박시후는 "봉련(고성희 분)의 노출신이 있다"며 "굉장히 도발적이고 섹시한 노출신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경림이 "여기까지 하겠다"며 마무리를 하려고 하자, 박시후는 재자 "굉장히 기대된다"고 말을 보탰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최고의 장면으로 상대 배우의 노출신을 꼽은 것이 무례하고 경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과거 박시후가 성추문으로 논란이 된 적이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박시후는 2013년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피해를 주장한 여성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박시후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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