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파스넷이 수주 확대와 함께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인식이 일부 지연됐지만, 일시적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오파스넷은 15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액 18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45% 증가한 것이다.
장수현 오파스넷 대표는 "고객사에 공급 완료된 통신장비의 검수가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되면서 매출 인식이 일부 미뤄졌다."이라며, "단순히 매출 인식이 이연된 것이어서 2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5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80억원에 비해 200억원 이상 많다. 작년 말 기준 395억원보다도 높다.
장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이 아니라면 매출이 증가하는 만큼 영업이익도 늘어나는 것이 정상"이라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올해 월평균 수주가 지난해보다 25% 정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