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락앤락 매출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시장 매출이 20.5% 감소했다. 베트남에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쇼핑몰과 매장이 문을 닫으며 매출이 12% 감소했다. 다만 신흥 강세지역인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는 성과를 냈다.
국내 매출액은 같은 기간 15% 증가했다. 온라인과 홈쇼핑 채널에서 각각 24%, 9% 성장했다. 코로나19 이슈로 온라인 채널에 소비자가 몰리며 B2B(기업 간 거래) 매출도 96% 증가했다. 그밖에 마스크, 소형가전, 식품보관용기, 쿡웨어 등 분야의 매출이 성장했다.
이정민 락앤락 경영기획총괄 상무는 "코로나19 영향에 1분기는 전반적으로 실적이 하락했지만 중국이 빠르게 회복세로 돌아섰고 한국과 기타 잠재국가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이룬 점은 다행"이라며 "2분기에도 주력 채널 및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선제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실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