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지난 1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셀트리온그룹의 신성장동력 ‘2030 비전 로드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569억원, 영업이익이 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8%, 495.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1분기 순이익은 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4.6% 늘었다.
실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약 17% 상회했다.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3572억원, 영업이익은 475억원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고성장은 미국 트룩시마, 허쥬마, 유럽 램시마SC 등 3개 신제품이 출시된 효과"라며 "영업이익의 더 큰 폭 성장은 램시마IV 대비 원가가 저렴한 램시마IV를 올해 내내 공급받게 되면서 GPM(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되고, 단가가 더 좋은 미국 매출 비중이 2019년 25%에서 2020년 42%로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