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이르면 21일 일부 인원 휴업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20.05.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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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창원 본사 전경두산중공업 창원 본사 전경


두산중공업 (15,770원 ▲230 +1.48%)이 이르면 오는 21일부터 일부 인원에 대한 휴업에 돌입한다.

15일 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두산중공업지회(노조)와 두산중공업 등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명예퇴직 신청 결과에 따라 21일 유휴인력 휴업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휴업 실시 여부는 명예퇴직 신청 결과를 본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추가 인력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2차 명예퇴직을 받고 있다. 이날 명예퇴직 신청이 마감되면 휴업 대상자 규모와 휴업 시점을 결정하고 이르면 21일부터 휴업에 돌입하게 되는 셈이다.



두산중공업은 휴업 대상자들에게 평균 임금의 70%를 지급할 예정이다. 휴업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장 가동상황 등을 고려할 때 휴업 대상자들의 복직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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