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스코리아 "1분기 주춤...황금연휴 매출 3년래 최고치"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05.1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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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스코리아 키즈 마스크 / 이미지=토박스코리아 홈페이지
토박스코리아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크게 주춤했다. 그러나 4월부터 턴어라운드가 시작됐고, 이달 매출은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토박스코리아는 15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액 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2.76%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11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토박스는 4월부터 개선된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토박스코리아 관계자는 "2~3월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백화점까지 문을 닫는 일이 발생하면서 매출에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다행히 4월들어서는 턴어라운드 되고 있다."고 전했다.

눌렸던 소비가 어린이날 전후로 급증했고, 이달 중 개학이 확정되면서 신발 등 어린이 용품 판매량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토박스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어린이날까지 황금연휴 매출이 최근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연소비 효과와 함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도 도움되고 있다."고 밝혔다.


토박스코리아는 온라인몰 판매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토박스 관계자는 "어린이 스킨케어 제품과 패션 마스크, 손 세정제 등 다양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며, "온라인몰 강화 효과로 향후 이익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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