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무료급식소 문닫음 / 사진제공=뉴스1
15일 오전 11시24분 CJ프레시웨이 (22,800원 ▼250 -1.08%)는 전일대비 400원(2.05%) 떨어진 1만9150원을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 주가 낙폭은 약 33%에 달한다. 신세계푸드 (33,500원 ▼700 -2.05%)도 1900원(3.13%) 내린 5만88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올 들어 주가 하락폭은 16% 수준이다. 현대그린푸드 (4,410원 ▼125 -2.76%)는 이날은 소폭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올해 내내 주가가 내리막을 걸어 32% 가량 하락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단됐던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이 25일 서울 성북구 서경대학교 운동장에서 치러지는 가운데 응시자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급식주 중에서는 현대그린푸드만 실적이 선방했다. 현대·기아차 사업장이 신차 효과로 식수가 감소하지 않은 데다, 단가 인상, 자회사 실적 개선 등의 덕을 봤다. 그러나 외식사업은 1분기 영업적자 27억원을 기록한데다,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앞으로도 호실적을 장담하긴 어렵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고 투자할 것을 권했다.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 대표 수혜분야로 꼽히는 HMR(가정간편식)을 생산하고 있고 현대그린푸드는 자회사인 현대리바트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등 긍정적 요소가 있지만, 결국 본업이 회복돼야 주가 가치도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이 진행 중인 17일 세종시 한결초 교실에서 교사가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1~3학년 저학년 대상 온라인 개학은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다. 2020.4.1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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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도 핵심사업부가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으로, 모두 코로나19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어 실적 가시성이 낮은 편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람들의 외부활동이 줄고 학교 개학도 연기되면서 외식과 급식 모두 부진한 상황"이라며 "이태원 클럽 여파도 있어 2분기 실적도 보수적으로 봐야하지만 아직 주요 거래처 폐업이 없는 만큼 코로나가 완화되면 실적 회복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