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씨에너지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IDC 확산세는 물론, 정부 그린뉴딜 정책 수혜도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8.76%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성장은 IDC(인터넷데이터센터)용 비상발전기 수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지열냉난방시스템 자회사 지엔원에너지의 매출 성장도 한몫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다수의 국내 주요 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수주 확대를 위한 노력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며, "최근 언택트 시장 활성화로 IT 및 통신사들의 IDC 설립이 이어지며 2분기부터 실적 증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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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는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어 발전용량 높은 가스터빈 방식 비상발전기가 주로 사용된다. 일반 건물용 디젤 비상발전기보다 친환경적이고, 가격이 높아 마진이 좋은 제품이다.
최근 정부가 경기 부양책으로 제시한 '한국형 그린뉴딜'로 인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그린뉴딜의 핵심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가 꼽히는 만큼 지엔씨에너지에게도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
지엔씨에너지는 "우리의 바이오가스 발전 사업뿐만 아니라, 자회사 지엔원에너지의 지열냉난방시스템, 한빛에너지의 태양광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폭넓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노르웨이 친환경기업 캠비와 기술협력을 맺고 하수슬러지 감량화 사업에 나선 것도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