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피앤이, 대한그린에너지와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 공동투자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5.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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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알피앤이 (1,286원 ▲4 +0.31%)가 대한그린에너지와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다각화를 본격화한다.

케이알피앤이는 대한그린에너지와 공동투자 형식으로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한 칠산해상풍력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알피앤이는 대한그린에너지가 추진해 온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 사업에 공동투자를 진행한다. 대한그린에너지는 전남 영광 두우리 인근 해상에서 개발하는 300MW급 규모 풍력발전개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케이알피앤이는 이 가운데 160MW 규모 ‘칠산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공동개발자 자격으로 100억원을 투자한다.

대한그린에너지는 풍력발전소 영광풍력발전(79MW), 태양광발전소 광백태양광발전(99MW)을 개발, 착공, 운영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2011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총 800MW 규모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왔다.



케이알피앤이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바이오연료 기술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을 통한 사업다각화 역량을 보유한 케이알피앤이와 태양광, 풍력발전 전문 디벨로퍼인 대한그린에너지의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그린에너지의 사업개발과 시공 및 운영 노하우와 케이알피앤이의 다양한 발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화 역량을 결합한다면 융복합 신재생에너지 사업 플랫폼 구축과 신사업 개발 기회 선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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