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상당한 불확실성 발생 '보유↓' -미래에셋대우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0.05.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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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15일 두산 (151,000원 ▲1,100 +0.73%)에 대해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에 따라 상당한 불확실성이 발생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두산의 1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4조4000억원, 영업이익 909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195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자체사업의 이익 성장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순손실 기록은 주로 두산중공업의 영업 및 영업외 대규모 손실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에 따른 두산 사업부 매각 등이 상당한 불확실성으로 작용함에 따라 투자의견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재원 마련을 위해 두산솔루스, 두산타워, 자체사업 내 모트롤BG 등에 대한 매각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 정상화 처리가 일단락되면 확정된 자체 사업 및 자회사 보유 지분에 대한 정확한 가치 평가를 통해 두산에 대한 투자의견 재조정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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