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투자의견·목표가↓-SK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5.15 08:13
글자크기
SK증권은 15일 한미약품 (310,500원 ▲500 +0.16%)에 대해 새로운 파트너 물색만이 희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는 26만원으로 하향조정 했다. 한미약품의 전 거래일 종가는 25만2500원이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당뇨병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파트너인 사노피에서 권리 반환 의향에 대한 통보를 했다며, 한미약품은 임상3상 완료를 요구할 예정이고 필요할 경우 법적 절차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우선 120일 이후의 협의 내용을 재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권리 반환으로 한미약품의 목표주가에 산정됐던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가치 1.2조원을 제거하고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당초 임상3상은 2021년 하반기 완료해 BLA(BLA(생물의약품 시판허가)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이번 협의에 따라 완료 시점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만약 사노피에서 임상3상을 완료하지 않겠다고 했을 때 한미약품은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임상3상 일부 데이터 발표가 필요한데 사노피와 협의 후 발표에 대한 부분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므로 추후 협의가 원활히 완료된다면 투자의견 상향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