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세주택 2316가구 풀린다 '7년새 최대'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20.05.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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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강일4단지 조감도 /사진제공=SH공사고덕강일4단지 조감도 /사진제공=SH공사


서울에서 7년만에 23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장기전세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고덕강일지구 4·6·7·8·9단지 및 마곡9단지, 위례지구13블럭 등 37개단지에서 총2316가구의 대규모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15일 밝혔다.

이번 공급물량은 SH공사가 추진중인 고덕강일, 마곡, 위례지구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물량으로 2013년도 세곡, 내곡, 마곡지구 입주자모집공고 이후 7년만의 신규 공급 최대 물량이다



신규공급은 SH공사에서 건설한 강동구 강일동에 위치한 고덕강일지구4·6·7·8·9단지137가구,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마곡9단지 55가구,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위례지구 13블럭 685가구와 서울시 매입형 주택인 공덕SK리더스뷰 40가구다.

또 입주자 퇴거,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 단지 공급은 내곡, 세곡, 오금, 래미안대치팰리스, 래미안신반포팰리스, 반포자이. 상도두산위브트레지움 등 29개단지161가구로 서울시 전역에 위치하고 있다.



장기전세주택은 전세보증금이 주변 전세 시세의 80%이하 금액으로, 이번 공급하는주택의 전세보증금은 2억3730만~5억8940원 수준이다.

일반 공급 입주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신청면적별로 가구당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전용 85㎡이하 주택은 청약종합저축 가입횟수에 따라, 전용 85㎡ 초과주택은 청약종합저축 예치금액에 따라 청약순위가 주어진다.


우선공급의 입주자격은 우선공급대상은 다자녀, 노부모부양, 장애인, 한부모가족, 신혼부부, 국가유공자, 중소기업근로자 등 23개 분야의 해당자격 대상자에게1164가구 공급한다.

청약신청은 순위별 오는 28일부터 6월2일까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인터넷 및 모바일 청약을 실시한다. 고령자, 장애인 등 현장방문이 불가피한 청약자를 위해 주말인 이달 30일 1순위 방문 청약접수를 처음 시행할 예정이다.



선순위신청자수가 공급가구의 3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SH공사로 방문청약시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 SH공사는 비닐장갑배부, 접수대기 및 청약접수 좌석간격 최대화, 청약접수실 입장인원 제한등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감염을 예방할 계획이다.

서류 심사대상 자발표는 내달 17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월 25일이다.



입주는 잔여공가단지는 10월부터 신규공급단지는 준공시기에 따라 10월부터 순차적으로 가능하다. 단지 배치도와 평면도 및 자세한 신청일정, 인터넷청약방법 등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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