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말라리아약, 코로나19 임상 2상 승인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0.05.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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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까지 환자 116명 대상 임상 진행

피라맥스/사진=신풍제약피라맥스/사진=신풍제약


신풍제약 (13,500원 ▲20 +0.15%)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임상시험 2상을 승인받았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피라맥스'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평가하는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피라맥스는 신풍제약이 2011년 자체 개발해 허가받은 말라리아 치료제다. 신풍제약은 그동안 피라맥스의 치료질환을 코로나19로 확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고 지난달 세포실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했다.

신풍제약 다음 달부터 내년 6월까지 국내 환자 116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 2상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등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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