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텔레콤 홍보모델들이 T월드 매장에서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한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SKT.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넣은 5G 스마트폰 '갤럭시A퀀텀'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출고가는 64만9000원이다.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오는 22일 공식 출시한다.
갤럭시 A 퀀텀 출시는 기업 고객(B2B)이 아닌 일반 이용자(B2C)가 생활 속에서 양자보안 기술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양자보안 기술은 지금까지 주로 통신망과 서버에 적용돼왔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넣은 5G 스마트폰 '갤럭시A퀀텀'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넣은 5G 스마트폰 '갤럭시A퀀텀'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사진=SK텔레콤
모든 서비스는 데이터를 보관하거나 주고받을 때 암호화-복호화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암호키가 필수적이다. 갤럭시 A 퀀텀에서 T아이디 로그인을 하면 '1차 아이디 로그인→2차 퀀텀 OTP 인증' 이중 보안 절차를 거친다. 기존 아이디 로그인에 양자보안 기반의 OTP(일회용 비밀번호) 인증이 추가된다.
또 SK페이 앱으로 편의점, 식당 등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기존에 저장한 생체인증 정보(지문)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 과정도 양자보안으로 보호된다. SK텔레콤은 향후 온라인 가맹점 앱 결제 시에도 양자보안이 적용되도록 개발 중이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넣은 5G 스마트폰 '갤럭시A퀀텀'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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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셜은 블록체인 DID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를 방지하고 자기주권을 강화한 서비스다. 오프라인 절차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다양한 개인 증명서를 발급·제출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에 양자보안이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생태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오픈 API를 공유하고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또 5G, IoT, 자율주행, 클라우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양자보안 기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갤럭시 A퀀텀은 전국 2300여개 T월드 매장 체험존에서 볼 수 있다. 갤럭시 A 퀀텀은 △6.7인치 대화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8GB 램 △4,500mAh 대용량 배터리 △25W 초고속 충전 △삼성페이 등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췄다. 특히 강점인 쿼드 카메라는 △피사체 질감을 생생하게 촬영 가능한 접사 카메라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 △123도 화각의 초광각 카메라 △심도 카메라로 구성됐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갤럭시 A 퀀텀 출시로 전 세계 양자보안 산업의 역사를 새로 썼다”며 “5G 초연결시대를 살아가는 SK텔레콤 고객들이 안심하고 ICT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갤럭시 A퀀텀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ADT캡스 도어가드 1개월 이용권 △웨이브(Basic이용권)/플로(올인원 무제한 듣기) 2개월 무료 이용권 △무선 이어셋 갤럭시 버즈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