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퀘스트, 美 임상3상 순항 "7~8월 1차 환자 등록 완료"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5.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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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올산업 (852원 ▼15 -1.73%)은 캐나다 법인 온코퀘스트의 난소암 면역 항암 신약 ‘오레고보맙’에 대한 미국 FDA(식품의약국) 임상3상이 순항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온코퀘스트 관계자는 "2019년 11월 4일 미국 FDA에 제출한 IND(임상시험계획)에 대한 지연통보를 받지 않아, 12월 4일부터 임상3상이 개시됐다"며 "올해 2~3월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업체 IQVIA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환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국가에 139곳 사이트를 통해 총 602명의 환자 등록을 위해 각 사이트별 환자 모집을 하고 있다"며 "미국 부인종양학연구회(GOG Foundation)와 임상3상 관련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인 임상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온코퀘스트는 현재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지역의 병원 및 임상 센터와의 일정 조율 중이다. 오는 7-8월 1차 환자 등록이 완료되고, 본격적인 임상 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난소암 신규환자 대상 외에도 재발환자 대상으로도 하반기에 글로벌 제약사 GSK의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와 병용 투여 치료에 대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췌장암에 대한 임상 또한 임상 1/2상을 미국과 중국 환자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두올산업은 양수한 무형자산 파이프라인의 임상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 문제가 없도록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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