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광고경기 감안해도 과매도 국면 -KB증권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0.05.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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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4일 이노션 (22,100원 ▲200 +0.91%)에 대해 2분기부터 코로나19(COVID-19) 관련 영향이 더 크게 반영될 것을 감안해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총이익 1445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2분기 실적은 매출총이익 1446억원, 영업이익 314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관련 영향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가운데, 해외지역 중심으로 매출총이익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대부분 산업군에서 전통적 광고채널 예산 축소가 나타나는 가운데, 그룹사 신차관련 마케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2분기에도 GV80 미주 마케팅이 예정돼 있는 등 그룹사 중심의 안정적인 일감이 확보돼 있으며, 특히 미주에서는 광고시장 대비 외형성장 둔화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여전히 전년 대비 14.4%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13배까지 하락해 상장 이후 최저점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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