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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니는 4분기(1월~3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7% 감소한 354억5000만엔(약 40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 737억7000만엔에 훨씬 못미치는 금액이다. 전년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27억3000만엔(약 9467억원)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전 사업에서 손실이 컸다. 소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19회계연도(2019년3월~2020년3월)에 682억엔(약 7804억원) 손실을 봤다고 발표했다. 이 중 351억엔이 가전사업에서 발생했다. 이 기간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5.5% 감소한 8454억6000만엔(약 9조6752억원)이었다.
소니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올해 실적 전망치는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은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소니의 실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니는 전세계 150억달러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 시장의 51.5%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