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바이오가 아모레와 공동 개발한 '아이오페 랩 지노 인덱스' 유전자 검사 키트/사진제공=테라젠바이오
테라젠바이오는 최근 정부가 확대 허용한 DTC 유전자 검사 항목들을 활용해 아모레퍼시픽 (142,800원 ▼3,700 -2.53%)과 유전자 맞춤형 스킨케어 서비스 ‘아이오페 랩 지노 인덱스(IOPE LAB GENO INDEX)’를 공동 개발했다.
이 서비스에는 피부노화, 기미·주근깨, 색소침착, 태닝 반응, 튼살, 여드름 발생 등 피부 관련 유전자 13종과 헬스케어 관련 유전자 13종 등 총 26종에 대한 DTC 유전자 검사가 포함돼 있다.
이후 테라젠바이오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한 ‘DTC 인증제 시범사업’에서 국내 최다인 55개 항목에 대한 승인을 획득하면서 이번에 상용화가 이뤄졌다.
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아이오페 랩’이나 아모레퍼시픽몰, 아리따움닷컴에서 먼저 유전자 키트를 구매해 검사를 실시한 후, 매장을 예약 방문하면 된다. 매장에서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아이오페 랩의 전문연구원들과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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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유전체 및 화장품 분야 대표 기업 간의 콜라보를 통해 정확하고 풍부한 유전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로써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화장품뿐 아니라 식품, 영양, 운동, 다이어트 등 다양한 분야에 유전자 검사를 접목시켜 맞춤형 건강 관리를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테라젠바이오는 55개 항목으로 구성된 웰니스 종합 검사를 비롯해 총 7종의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 ‘진스타일’ 시리즈를 제공한다.